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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동문인터뷰] 99학번 조주연 선배님_충북도립대 교수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99학번 조주연입니다. 현재 충북도립대학교 소방행정과 교수이며, 7월 1일부로 충북도립대학교 교학처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Q2. 가톨릭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행정을 선택하신 이유와 진로에 어떠한 점이 도움이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우선 가톨릭꽃동네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부모님의 권유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1998년, 1999년에는 학교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았기 때문에 잘 알지는 못했는데, 꽃동네 열성팬이셨던 부모님의 권유로 가톨릭꽃동네대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선택은 지금 돌아보면, 제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제 꿈과 제 삶의 이정표가 만들어진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사회복지행정을 전공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제가 사회복지행정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교수님들의 추천이었습니다. 윤도현 교수님과 당시에 행정학과에 계셨던 교수님들께서 제 성향이 행정학에 더 적합할 것 같다고 추천해 주셨던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였던 것 같습니다. 둘째는 학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학, 행정학, 심리학 모두 좋은 학문이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 볼 때 사회복지가 활성화되고 실질적으로 수혜대상자에게 전달되기까지는 모두 행정적인 절차가 우선된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정부 정책의 변화, 지자체장의 의지, 담당 공무원의 역량 등에 따라 많은 사회복지기관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실습, 봉사 등을 통해 느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동아리와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 모두를 하고자 했습니다. HF도 했었고, 동그라미, A-men 등 다양한 동아리와 농활, 소시오드라마, 토론, 발표 등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자 했습니다. 심지어 동아리 아닌 동아리를 하나 만들어서 아이들과 여행도 가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지냈습니다. 참고로 이 동아리가 가장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 대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교우, 즉 친구입니다. 당시에 유치한 장난을 치고, 공을 차고, 같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던 아이들이 지금은 한 기관의 장이 되었고, 고위 공무원이 되었으며, 교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교우들과 연락을 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에 대해서는 한마디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교수님들께서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교수가 되지 못했고,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도 먹지 못했을 겁니다. 제가 가톨릭꽃동네대학교에서 얻은 가장 큰 고마움이 있다면, 바로 은사님들이십니다. Q3. 교수님의 대학 시절이 궁금합니다! 어떤 학생이셨나요? 저는 사실 이 질문 때문에 인터뷰를 거절해야하나 고민할 만큼 대학시절을 즐겁게(?) 지냈습니다. 자유롭게 지냈다고 해야할지,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보면서 지냈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2학년시기 제 학점은 학사경고가 있을 정도였으니 문제아(?)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교수님은 수업에 들어오셔서 “조주연하고 부르시고, 이놈만 오면 다 온거지”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학점 때문에 3-4학년에는 많이 힘들었고, 대학원 입학도 힘들기도 했습니다. 후배들은 성적에 대해서 좀 더 신경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대학은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초지식을 위한 공부도 해야했지만, 동아리, 농활, 수화, 소시오드라마, 춤 등 여러 가지를 했습니다. 많은 아이들을 만나 인연을 만들고자 했고, 우정도, 사랑도 했습니다. 어릴 때라 시행착오도 많이 했고, 생각해보면 지금도 미안하고 고마운 인연이 있습니다. Q4. 다양한 진로에서 교수의 길을 택하신 이유와 임용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치셨는지 궁금합니다. 졸업 후 대학원 진학 추천을 가장 먼저 해주신 분들은 가톨릭꽃동네대학교 복지행정 교수님들이셨습니다. 취업이나 다른 진로보다는 대학원이 나에게 맞을까 고민하던 차에 학교에 특강으로 모신 교수님의 삶과 학생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특강을 듣고 나도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고,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특강에 대한 답례로 학생대표로 발표하게 되었는데, 저에게 특강을 해 주신 교수님께서 대학원을 진학하라고 추천해 주셔서 대학원을 가야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이 특강을 해 주신 타 학교 교수님이 저의 박사학위 지도 교수님이 되어 주셨고,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가톨릭꽃동네대학교의 인연과 인연이 연결되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고 교수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교수 임용의 과정은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학부시기에 성적이 학고가 있을 정도였으니 대학원 진학할 때 힘겨웠고, 대학원에 진학하여서도 부족한 영어실력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해야 했습니다. 또한 통계학, 조직론, 정책학, 행정학 등을 공부하느라 많은 책과 최신 논문 등에 대해 공부해야 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덜 잘 수밖에 없었고, 크리스마스나 1월1일과 같은 날조차도 학교에서 생활해서 수위아저씨에게 “연구실 귀신”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공부하였습니다. 집, 연구실, 집, 연구실을 반복하는 생활을 하여 남들보다는 좀 더 빠르게 코스웍을 마무리하여 석박사기간 합하여 총 5년 만에 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간이 힘들고 어려웠던 암흑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났었고, 그 인연들과의 시간들이 즐거웠던 시간이 되었으니까요. 열심히 무엇인가를 해 나가게 되면 좋은 인연들이 만들어지더라구요. 다소 힘들기는 했지만, 행복한 시간도 많았습니다. 이후 국립 전통문화대학교, 충북대학교에서 연구교수 등을 하였고,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3년 만인 2014년 12월 22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날, 당시 제 나이 만 34세에 조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분 좋은 날이었지만, 아들이라는 더 큰 선물을 받아서 오히려 교수임용이 크게 기쁘다고 느끼지 못하고, 많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아이러니한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Q5. 교수가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을 텐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우선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정신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친구들은 과장으로 승진하기도 했고, 국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고 하고, 즐겁게 사는 것 같은데, 저는 365일 중에 350일은 학교에서 있었고, 자는 시간 빼고는 모두 연구실에 있다시피 살다보니 멘탈리티 부분이 매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힘들 때 저를 위로해주고 도와주셨던 분은 가톨릭꽃동네대학교의 서동희 교수님이십니다. 교수님은 듣기 싫어하셨지만, 마치 “어·머·니”처럼 고민도 들어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하셨거든요. 둘째, 기초학습능력의 부재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예컨대 대학원에선 원서로 교육을 하고 원어로 교육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공부에 대해 크게 관심이 있지는 않아서 영어공부를 손에 놨던 터라 대학교 3학년부터 영어공부를 중학교 수준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대학원 합격하고 나서도 다른 아이들은 과목당 3시간에 끝낼 공부를 저는 10시간 넘게 해야했으니까요. 통계학이나 조사방법론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책을 보고, 독학으로 공부도 해보고, 도서관도 가고, 전문가에게 자문도 받는 등 여러방면으로 노력해야 했습니다. 결국 해결 방법은 믿음과 성실함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다는 나에 대한 믿음, 어떻게든 해내겠다는 꾸준함과 열정이 지속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시작부터 삐걱거렸고, 과정 중에도 힘들었지만, 다른 아이들 쉴 때 좀 더 공부하고, 연구실에서 살다 보니, 박사를 졸업했을 때, 제 실적은 다른 아이들보다 월등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 성실함을 좋게 보아주셨던 은사님들도 좋은 기회를 주시기도 했다는 것도 제가 버틸 수 있었던 힘이기도 합니다. 셋째, 경제적인 면입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받지 않고 경제적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반드시 장학금을 타야 했고, 그게 아니면, 일을 해서 학비를 마련해야 했으니까요. 장학금은 꼭 타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도교수님이 도와주시기도 하셨지만, 부족하면 일을 해서라도 생활비를 벌어서 공부해야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것은 열심히 하면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혹시 경제적인 이유로 힘들어 하신다면, 좀 더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다면, 가능할 겁니다. 다만, 저도 대학원 기간 중 약 4년 동안 청량리에서 5천원이 넘지 않는 운동화와 구두만 신었습니다. Q6. 교수직을 맡으시면서 보람있던 순간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한 학생이 찾아왔습니다. 아주 큰 키에 아주 잘생긴 남학생이었습니다. 그 학생이 저를 찾아와서 한 말은 “교수님, 배가 너무 고파서 찾아왔습니다.”였습니다. 이틀이나 굶었다는 것입니다. 옷도 깔끔했고, 문제가 없어보여서 이상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버지는 근육이 굳어가는 특이병을 앓고 있었고, 어머니는 집에 계시지 않고 연락이 안된지 오래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군인회에서 돌보고 있어서 진학할 수는 있었으나, 대학을 다니고 싶은데 학비부터, 생활비까지 막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참 가슴 아팠습니다. 또 내가 교수가 된 것이 이런 학생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안타까워서 장학금도 주고, 교내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식사할 수 있고 생활할 수 있는 금전적인 도움도 주고, 외부에 독지가에게 연계하여 장학금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학생은 결국 건강하게 졸업하였고, 자격증을 획득하여 좋은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식 날 연구실에 찾아온 학생이 그러더군요. “교수님 한번만 안아봐도 되겠습니까?” 키도 크고 덩치도 큰 놈이 안아준다니 아마 다른 누군가가 봤다면 우스운 장면이었을 수도 있겠군요. 2년의 시간이 흐른 후에 학생이 찾아왔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군대를 가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홀가분해 보이기도 쓸쓸해 보이기도 했던 학생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지금은 군생활이 마무리 될 때가 되어가는 군요. 그 학생과의 만남은 저에게도 설레는 순간으로 기억되고 있고, 졸업할 때 안아봤던 느낌은 영원히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가 교수가 되어서 어떤 학생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참 가슴벅찬 일로 기억됩니다. 후배님들!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마음속에 중요한 기준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 가슴벅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교수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된다는 것에 인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살아간다면 좀 더 풍요로운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7. 교수를 꿈꾸는 꽃대생들이 어떤 것들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까요? 도움이 될 것 같은 활동이나 팁 등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교수를 꿈꾸는 꽃대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습니다만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예의라고 생각됩니다. 후배님들! 저에게 만약 꿈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을 묻는다면 저는 예의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예의있게 사람을 대하고 다소 손해보더라도 인간관계를 잘 만들어 나간다면 여러분이 성공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이 인간관계와 예의가 될 것입니다. 부도, 명예도, 성공의 기회도 모두 결국 사람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간관계가 예의로 만들어져 나간다면, 항상 여러분의 주위에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힘들 때는 힘이 되어줄 것이며, 성공할 때 함께 기뻐해줄 것입니다. 예의바른 모습, 인사 등이 무엇보다도 먼저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어학입니다. 어학에 자유롭다면 좀 더 공부하기도 편하고, 공부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지게 될 것입니다. 대학생활동안 어학공부를 좀 더 하길 추천합니다. 세상은 넓고 어학이 준비된 학생은 더 높은 곳을 보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셋째는 통계학 및 조사방법론입니다. 교수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실적이라고 할 논문이나 보고서가 필요합니다. 평가를 바로 이 논문이나 보고서로 하게 되지요. 안타깝지만, 연구보고서나 논문을 다작하기 위해서는 통계학이나 조사방법론이 필수입니다. 대학생활에서 가능하다면 기초통계학의 지식과 조사방법론을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열정과 끈기입니다. 공부하는 중간에 그만두고 싶다는 유혹, 좋은 취업처에 대한 유혹 등이 찾아옵니다.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지만, 교수를 꿈꾼다면 끝까지 정진하여야 합니다. 많은 후배들이 행정, 사회복지, 심리 등의 측면에서 교수가 되어 있습니다. 후배님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랬거든요. 그리고 언제든지 저를 비롯한 선배들에게 연락하셔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선배들은 언제든지 도움이 될 준비가 되어 있을 겁니다. Q8. 마지막으로 꽃대 후배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대학생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 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안돼’, ‘나는 부족해’, ‘나는 절대 못해’ 등 자신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는 인식은 자신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됩니다. 저는 심지어 과대평가가 더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대평가를 하고 나서 부족하다는걸 인식하면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노력할테니까요. 저는 학기가 시작되면 모든 학생의 면담을 진행합니다. 그러던 중 한 아이가 “교수님, 교수님 말씀대로 영어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중학교 이후로 영어에 대해 손을 놔서 아는 게 없는데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묻더군요. 제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그게 무슨 걱정이니? 중학교 과정부터 다시 공부하면 되지?”라고 말이지요. 저도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과정 단어부터 외우고 영어공부를 시작했었으니까요. 저는 학생들이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이 학생은 중학교 수준부터 바로 공부를 시작했고, 2년 만에 토익점수 900점을 넘기고 졸업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학생이 특수한 경우가 아닙니다. 마음을 다잡은 학생들은 한 학년에 적어도 한, 두 명씩은 850점을 넘겨서 졸업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영어 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학교에 온 학생 중에 고등학교 성적으로 8등급 이하인 학생 중에서도 공무원에 합격한 아이들이 매해 몇 명씩 나옵니다. 후배님! 공무원 공부요? 대학원공부요? 박사과정요? 유학요?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후배님들이 본인의 잠재력을 믿고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정진한다면 여러분의 꿈은 어느새 여러분의 옆에 와 있을 겁니다. 후배님들 본인조차 본인을 믿어주지 않으면 누가 믿어줄까요? 또 본인이 노력하지 않는데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어금니가 깨질 정도로 악다물고 무엇인가를 도전해 보세요. 비록 실패하더라도 그렇게 노력한 경험은 또 다른 성공의 열매로 여러분을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가톨릭꽃동네대학교 파이팅~ 후배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 : 기획관리처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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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번
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교수동정] 장현정 교수, 한국여성건강간호학회 정책연구 공동연구 진행
간호학과 장현정 교수가 경북대 최현경 교수, 전북대 노주희 교수, 통계청과 올해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2009-2020년 모성사망과 주산기사망의 경향과 관련요인 분석‘의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다. 본 연구에서는 모성사망과 주산기 사망원인 보완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2009년부터 2020년까지의 기간 동안 나타난 모성사망과 주산기사망의 수준 및 변화 경향을 파악하고, 관련 요인들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저출산 및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시점에 필요한 우리나라 모자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작성자 : 기획관리처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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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번
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교수동정] 이은영 교수, International Public Speaking 연구 발표
우리 대학 간호학과 이은영 교수는 지난 5월 19일 태국 마히돌대학교(Mahidol University)에서 개최한 International Public Speaking에 연자로 참여하여 “Factors affecting COVID-19 vaccination in postpartum women in five countries (5개국의 산후여성에서 COVID-19 백신 영향 요인)”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2021년부터 태국, 브라질, 대만, 한국, 영국에서 COVID-19 대유행 동안 산후여성의 경험에 대하여 국제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각국의 연구책임자들은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며, 참석자들과 질의 & 응답을 진행하였다.
작성자 : 기획관리처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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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번
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 최종합격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4명(이*영, 오*지, 김*림, 조*정)은 충북도에서 운영하는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에 최종 합격하여 31일(화) 충청북도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했다.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방의료원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였으며 학기당 400만원씩 연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을 받는다. 대학 졸업 후 지역 의료원에서 2년 이상 복무할 예정이다.
작성자 : 간호학과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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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번
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2022년 공중보건장학제도 장학생 최종 선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중보건 장학제도 시범사업에 19:1 경쟁률을 뚫고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유O건(1학년), 차O원(3학년) 학생이 최종 선발 되었다. 본 사업은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여 양성하고 향후 지역에 근무하게 함으로써 지역의료격차 해소에 기여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의과대학 재학생(11명) 및 간호대학 재학생(13명)을 선발하여 의과대학 학생 1인당 연간 2,040만원, 간호대학 학생 1인당 연간 1,64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장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각종 교육 및 멘토링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고, 졸업 후 공공보건의료 업무에 종사하는 것이다.
작성자 : 기획관리처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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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번
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인터뷰] 이종서 총장 "작지만, 강하고 아름다운 대학, 나아가 '사랑받는 대학'으로"
ㅣ 가톨릭꽃동네대 제9대 이종서 신임 총장, ESG 교육행정 적용과 카리타스복지연구소 활성화 의지 드러내 “가톨릭꽃동네대학교를 ‘작지만, 강하고 아름다운 대학’, 나아가 ‘사랑받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2일 가톨릭꽃동네대 제9대 총장에 취임한 이종서(보니파시오, 67) 신임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 정원도 430여 명, 학과도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 간호학 등 3개 학과밖에 안 되지만, 가톨릭 이념과 꽃동네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규모가 작은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며 “보건과 사회복지, 상담심리 분야로 특성화된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말문을 뗐다. 이 총장은 이를 위해 “지성과 영성, 인성과 감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질 높은 교육을 위해 교육내용과 교육방법을 특성화하고, 현장 실무능력을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물론 취업기관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지향을 밝혔다. 또한 “환경(Environmental)을 보호하고, 사회적(Social) 가치를 실현하며, 조직의 지배구조(Governance)를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구현하는 ‘ESG 교육행정’을 대학 경영과 학생 교육에 적용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취임 뒤 업무를 파악해보니 ESG라는 용어를 쓰지는 않았지만, 다행히도 ESG 대학경영을 이미 실천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대학 경영이든, 학생 교육이든 이런 내용을 늘 염두에 두고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어 “우리 대학은 다른 대학의 같은 학문 전공자와 비교해 또 다른 특성을 갖추도록 하는 게 제 목표”라고 전하고 “인성에 더해 영성을 스며들게 함으로써 하느님 사랑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게 특성화의 요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톨릭 정신과 인성을 갖춘 실천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과(교양ㆍ전공)-비교과(특강ㆍ워크숍ㆍ직무교육캠프 등)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특성화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카리타스복지연구소를 활성화해서 국내에서도 카리타스학을 학문적으로 정착시키고, 더 많은 연구자와 실천가를 양성하고 카리타스학 저변을 넓힐 계획”이라고 대학 특성화 방향을 전했다.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사제간 인간적 교류나 정이 많고, 자연친화적 에코 캠퍼스인데다 최고 수준의 취업률과 사회책임지수를 다하는 대학이고, 대부분의 학생이 해외 연수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국제화된 대학”이라고 자랑하고 “이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전면해제돼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된 만큼, 해외연수도 다음 달 6월부터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와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신임총장은 교육정책기획관과 교육부 고등교육지원국장,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차관 등을 지냈다. 이어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가톨릭관동대와 대전대 총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6년 4월 말까지 4년이다. 글 출처 : 가톨릭평화신문 오세택 기자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824254&path=202205)
작성자 : 기획관리처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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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번
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교수동정] 박상규 교수, '마음챙김과 행복' '임상심리학' 출간
우리 대학 상담심리학과 박상규 교수가 4월 신간 '마음챙김과 행복'과 '임상심리학'을 학지사에서 출간했다. '마음챙김과 행복' 책은 운전사가 몸과 마음이라는 자동차를 타고 행복의 길을 향해 운행하도록 돕는 안내서로, 이 책에서는 마음챙김 명상뿐만 아니라 마음치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심리적 방법을 제시한다. 제1부에서는 마음챙김과 행복, 제2부에서는 일상에서의 마음챙김의 실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임상심리학'은 배성훈 외 6명과 쓴 공저로, 강의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술되었다. 이 책은 학부생들이 임상심리학에 대해 알아야 할 핵심적 내용을 알기 쉽게 기술하였다. 또한 임상심리학자가 갖추어야 할 전문적 이론과 내담자를 대하는 기본 태도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미래의 임상심리학자가 사용할 딥러닝, 머신러닝, 빅데이터, AI, 메타버스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나아가 정신재활 등 지역공동체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도 깊이 다루고 있다. 제1장은 임상심리학의 정의와 윤리, 제2장은 임상심리학의 역사와 훈련, 제3장은 임상심리학의 연구방법, 제4장은 임상 면담, 제5장은 지능평가, 제6장은 성격평가, 제7장은 신경심리평가, 제8장은 정신역동치료, 제9장은 행동 평가와 인지행동치료, 제10장은 인간중심치료 및 실존주의 심리치료, 제11장은 인지행동치료의 현재, 제12장은 집단 심리치료, 제13장은 가족치료와 놀이치료, 제14장은 정신재활치료, 제15장은 앞으로의 임상심리학의 미래와 준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성자 : 기획관리처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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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번
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3월 신임교수 인터뷰] 간호학과 김미정 교수님
Q1.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가톨릭꽃동네대에 오신 소감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막 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한 4월, 홍보관 꽃대인을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2022년 3월 간호학과에 교수로 임용된 김미정입니다. 저는 임상에서 간호사로 첫발을 내디딘 뒤 연구원, 강사, 임상연구코디네이터, 국가암관리사업 분야를 거쳐 교수로서 가톨릭꽃동네대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작지만 강하고 아름다운 대학’이라는 말처럼 한 달 남짓 경험해본 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자연친화적인 아늑한 캠퍼스에 취업에 강한 보건복지특성화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대학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본 피어나기 직전의 꽃봉오리처럼 이곳에서 동반성장 할 저의 모습에 큰 그림을 그려보며 가슴 벅찬 설레임을 느낍니다. Q2. 교수님께서 그간 연구하신 분야와 우리 대학에서 앞으로 펼쳐나가실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암환자 연구에 관심이 있습니다. 암환자분들의 수술전부터 수술 후 생존자로 살아가기까지의 질병의 연속선상에서 여러 증상으로부터 고통받고 있음을 접하면서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시키고 아울러 건강관련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에 여러 암종의 환자들의 암 치료관련 증상을 직접 확인하고, 간호학적 중재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시도해 왔습니다. 그 간 횡단적 및 종단적 연구, 조사 및 중재 연구를 비롯하여 양/한방 융합과제 등 여러 형태의 연구과제에 참여하였고 국내는 물론 미국, 홍콩, 싱가폴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 직접 참가하여 연구를 발표하고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유발된 부작용에 대해 간호사 주도 중재를 적용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치있는 연구를 해야 한다고 배워왔어, 앞으로의 연구도 간호학의 발전과 간호대상자들의 안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그동안에 해온 연구를 바탕으로 암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속에 암 환자의 서바이벌쉽(survivorship)과 관련된 연구를 심화하여 진행하고 싶습니다. Q3. 교수님의 대학 생활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의 대학생활은 모범생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지각도 많이 했고, 수업시간에 졸기도 많이 했습니다(출석은 꼭 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과대가 되기도 했었고, 동아리였던 RCY활동도 열심히 했었습니다.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해 정말 열심히 놀았습니다. 그래서 대학동기들은 제가 교수가 됐다고 하면 정말 놀라곤 한답니다. 그렇다고 여러분께 모범생이 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지나고 보니 놀만큼 놀아서 미련없이 공부라는 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는 인생에서 매우 노력이란걸 할 날이 오는데 어느 시점에서 할 것인가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교수가 되고자 시작한 공부가 아니었지만 제가 목표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늘 옆에서 이끌어 주신 저의 지도 교수님 덕분에 교수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교수가 되어야겠네요. Q4. 교수님께서는 앞으로 어떤 교수가 되고 싶으신가요? ‘학생을 존중하고, 진심을 다해라’라는 도제를 받으며 교수자가 되었습니다. 저도 꽃대 학생들에게 진심을 다하고 존중하는 교수이고 싶습니다. 교수자, 연구자, 꽃대 학생들의 멘토로서 가톨릭꽃동네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일조할 수 있는 교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Q5. 우리 꽃대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꿈에 대한 큰 그림은 무엇인가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많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취업이라는 장점으로 간호학과에 지원하고 있고, COVID-19를 경험하며 보건복지분야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보건복지특성화 대학인 가톨릭꽃동네대학교를 선택하신 것은 여러분 그림의 스케치를 잘 시작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그림에 스케치는 빛이 나지는 않지만 그림을 그린이는 잘 알지요. 그 스케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요. 여러분에게 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그런 곳이었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이루어나가는 모든 것들, 단지 수업뿐 아니라 가톨릭말씀, 교수와 선배, 그리고 동기들과의 추억, 캠퍼스의 푸르른 자연까지 모두 여러분의 완성될 꿈에 대한 그림을 응원합니다.
작성자 : 기획관리처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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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3월 신임교수 인터뷰] 상담심리학과 배성훈 교수님
Q1.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상담심리학과 신임교수로 오게 된 배성훈입니다. 저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의 99학번입니다. 가톨릭꽃동네대학교의 시작을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선배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도 복수전공제가 있었고, 저는 사회복지와 상담심리(당시 이름: 복지심리)를 복수 전공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 맑은샘심리상담연구소, 안산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충북대학교 인간심리연구소 등에서 사회복지사와 상담심리사, 임상심리사로 일을 했습니다. 석사와 박사를 모두 임상심리로 전공했지만, 상담심리는 석사 때부터 자격증을 취득하여 학교에 임용되기 전까지 계속 심리상담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복지, 상담심리, 임상심리, 신경심리 및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현장에서 모두 일을 하고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활용한 강의나 지도가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다시 모교로 돌아와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 역할을 하고 내리사랑 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Q2. 가톨릭꽃동네대에 오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믿으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이 학교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는 4년 내내 학교생활이 즐거웠고, 학교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훨씬 열악하고 볼품없는 학교였지만 서로를 아껴주는 동기들과 교수님들 때문에 학교의 교통이나 시설은 전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없지만, 진리관 5층에는 ‘복현실’이라는 공부 전용 독서실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매일 공부하고 밤늦게 불 꺼진 긴 진리관 복도와 찬 기운이 도는 아스팔트길을 혼자 걸어 마리아의 집(당시 남자 기숙사)으로 가면서, 항상 이 길과 이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졸업한 후에도 학교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은 제가 박사과정에서 다시 모교로 강의를 나왔을 때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완전히 그 바람이 이루어졌습니다. 20년 전, 가장 편안하고 행복했던 시절의 그곳에, 역할은 다르지만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신 소감이 어떠냐고요? 고향에 온 느낌입니다! 다시 이 경치와, 이 냄새와, 이 길을 걸을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Q3. 교수님께서 그간 연구하신 분야와 우리 대학에서 앞으로 펼쳐나가실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는 게임과 컴퓨터 프로그램, 전자제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간 연구해온 내용은 심리치료와 게임의 융합이었습니다. 전공의 영향으로 심리상담, 치료, 평가에 대해 연구를 하다 보니, 좋아하는 것들과 심리적 개입을 융합시키게 되었습니다. 특히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심리치료와 게임을 융합하는 시도를 많이 했고, 이는 박사 논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심리치료 자체보다는 교수법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업무 필드와 역할이 바뀌어서인 것 같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4차산업 도구들에 관심이 많아 이를 어떻게 교육과 상담에 활용할 수 있을까를 자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게임과 4차산업 주요 도구들을 교육과 평가에 활용한 연구를 해볼까 합니다. Q4. 교수님의 대학 생활이 궁금합니다! 1999년에 가톨릭꽃동네대학교는 진리관-지혜관 건물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기숙사는 음성 꽃동네 옆 맹동이라는 곳에 있었습니다. 매일 40분씩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를 했는데, 늦잠을 자거나 해서 스쿨버스를 못 타는 날은 그냥 학교를 못 가서 결석을 해야 했습니다. 하교 역시 40분이 걸렸고, 맹동으로 가는 스쿨버스가 하루 2회에 있었는데, 그것을 못 타면 학교에서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학교에서 밤을 새우는 것은 교칙 상 안되었던 것이라, 동아리 방(지금의 진리관 상담실)에 몰래 숨어 잠을 자야 했습니다. 학교에서 하지 말라지는 짓들은 몰래몰래 다해봤고(법에 저촉되는 일 빼고), 그러한 것들이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것 중 하나는 연애인데, 학교 특성상 여학생이 압도적으로 많고 남학생은 적고, 학교는 외져 있어서, 남학생들 대부분이 캠퍼스 커플이고, 커플이 깨져도 다시 캠퍼스 커플이 되어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기현상이 자주 일어났습니다. 연애 말고도 학교 일과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2대 총학생회 기획팀의 차장을 맡았고, 3대 총학생회에서는 학술부 부장을 맡아 학술제와 학술 세미나를 운영했습니다. 3학년 때는 마음 맞는 학생들과 함께 1년에 2번씩 콜로퀴엄을 열었습니다. J회라는 일본문화 동아리를 만들어 일본애니메이션과 문화에 심취했었던 적도 있고, ECC, 춤사랑 동아리와 가디록이라는 밴드 동아리에 가입하여 동아리 활동도 많이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2~3개의 동아리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무조건 복수전공에 졸업학점이 140학점이 넘었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했었습니다. 한번은 동기가 성적 장학금을 타는 것을 보고, 질투가 나서 나도 한번 타보자란 마음으로 공부에 매진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재미가 되어 졸업할 때까지 고등학교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남들보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 열등감,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공부를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새로운 것을 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서 스스로 자율학습을 만들어 복현실에서 밤 10시까지 공부했고, 기숙사에 가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빼고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하고 잤습니다. 몸은 매우 괴로웠지만, 밤에 혼자 복현실을 나와 밤공기를 마시며 아스팔트를 걷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장면과 냄새는 지금도 진리관 문에서부터 마리아관으로 가는 길을 걸을 때 생각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생활은 연애하고 공부하고가 대부분이었던 같습니다. Q5. 교수님께서는 앞으로 어떤 교수가 되고 싶으신가요? 사실 어떤 교수가 되겠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교육관이나 연구관과 관련하여 보다 ‘실용적인’, ‘현실적인’ , ‘의미있는’ 교육이나 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나 집에서의 하루하루가 제 현재의 상태와 욕구에 충실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냥 순간순간 드는 욕구를 인정하고 이를 존중하며, 그것을 현재에서 가장 잘 표현하고 실현시키고 충족시킬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 이를 즐기고 받아들이며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도구 중 하나가 ‘교수’일 뿐입니다. 그러한 제 모습을 보고 어떤 교수라고 바라보거나 평가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딱히 무엇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맞추어서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살고 싶습니다. 가장 나 답게요. 그냥 제가 살기에, 여러분들이 보기에, 각 위치에서 나름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며 적응적으로 사는 사람 정도가 되면 딱 좋겠습니다. 그 역할에 필요한 제 능력이 연구, 교육, 심리치료, 심리평가, 행정이면, 그것이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 적합할 정도로 열심히, 적당히, 적절히 공부하고 능력을 펼칠 것입니다. Q6. 우리 꽃대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삶을 사십시오. 가장 여러분답게 사십시오. 하루하루, 일분일초를 여러분을 위해 사십시오. 여러분들이 느끼는 욕구를 존중해주고, 그것을 현실에 맞게 잘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하고 슬기로운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십시오. 이기적으로, 자기중심적으로 무책임하게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 욕구를 존중하고 실천하며 그 행동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입니다.인생은 짧습니다. 누군가가 바라는 무엇을 위해, 무엇이 되기 위해 여러분들의 일분일초를 쓰기에는 너무 인생이 짧고 아깝습니다. 하느님은 여러분들을 통해 이루시려는 것이 따로 있고, 그것을 위해 여러분들을 내려보냈습니다. 가장 여러분답게 사는 것이 가장 하느님의 목적에 맞게 사는 것입니다. 저는 단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좋았고, 그것을 남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았고, 남을 돕는 것이 좋았고,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씩 충족시키다 보니 지금의 상황과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는 방법에는 정도가 없고 반드시 도달해야 할 목적도 목표도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욕구를 존중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행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정신건강에, 여러분들의 신체 건강에, 여러분들의 영성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 하십시오. 말로만 하지 말고 진짜로 행하십시오. 사랑은 공허해 보이는 추상적 단어가 아니라 행동이고 실천입니다. 가장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기적인 것과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혼동하지 마십시오.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자가 되지 마십시오. 행복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순간에 느끼는 상태 감정입니다. 계속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행복해지는 일을 직접 하십시오. 오래 생각하지 말고 행동하십시오. 움직이면 생각은 따라옵니다. 내가 지금하고 보내고 있는 이 일분일초가 모여서 내 인생이 됩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지금 이 일분일초를 행복한 일로 꾸미십시오. 내 행동에 따라오는 책임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책임을 직면하고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롸잇 나우!
작성자 : 기획관리처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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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썸네일 이미지 [교수동정] 이은영 교수, RCM에 논문 발표
우리 대학교 간호학과 이은영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2020.03-2023.02)의 지원을 받아 “Genetic risk scores used in cardiovascular disease prediction models: a systematic review (심혈관질환 예측모델에 사용된 유전위험점수: 체계적 문헌고찰)” 논문을 2022년 1월에 Reviews in Cardiovascular Medicine (Impact factor 2.930, SCIE)에 발표하였다. 논문은 다음 웹주소를 통해 볼 수 있다. https://www.imrpress.com/journal/RCM/23/1/10.31083/j.rcm2301008
작성자 : 기획관리처
2022-03-24
꽃대 홍보관
사랑을 가르치고, 배우고 체험하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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